축산농가 대상 설명회 열어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은 제주시가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제주축협 노형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축산 농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두번째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2일부터 제주시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는 가축질병치료보험은 수의사가 축산 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축(소) 질병을 진단, 처치, 처방 및 투약해 치료하는데 소요된 비용을 보상하며,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주시, 함평군 2개 시군에서 올해는 제주시, 강진군, 보은군, 합천군 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됐다.
보험가입 축종은 개체단위 관리가 가능하고, 진료비 부담이 큰 송아지, 비육우, 한우, 번식우, 젖소이며 보장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보장 질병은 송아지는 설사, 장염, 폐렴 등 4개 항목이며, 비육우는 8개 항목, 젖소는 난소낭종, 자궁세척 등 5개 항목, 한우 번식우는 28개 항목으로 모든 질병이 대상이다.
NH농협손해보험 한재현 제주총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가축 질병의 조기 예방과 가축 폐사로 인한 손실을 줄여 제주지역 소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들이 안심하고 사육하기 위해서 보험 가입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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