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6일 오후 1시 이내 모든 학생 귀가 조치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제주도내 학교가 내일(6일) 단축 수업에 돌입한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일 각급 학교는 오전수업과 급식제공 후 오후 1시 이내로 모든 학생이 귀가조치 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이뤄진 상황판단회의를 거친 내용으로, 결정 사항은 해당 부서와 각급 학교에 안내됐다.

주요 결정사항은 ▲9월6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 위한 하교시간조정(오후 1시 이내 하교, 점심 급식 실시) ▲9월6~7일 열리는 학생 대상 행사 취소 혹은 연기 ▲방과 후 교실과 돌봄 교실 운영 취소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면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중형급 강한 세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이 예측하는 태풍 '링링'의 제주도 최근접일은 7일 새벽으로, 6일~7일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태풍 '링링'은 제주지역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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