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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경기 중 슈팅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까지 79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두 골 모두에 관여했고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2019.09.02.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 황희찬(23·잘츠부르크),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UEFA는 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2개팀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토트넘의 명단에 당연히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에 속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선두 경쟁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19일 올림피아코스와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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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희찬, 잘츠부르크 레드불 트위터
황희찬과 이강인은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에 있다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로 복귀한 황희찬은 시즌 초반 4골 7도움으로 매서운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E조에 속했다. 첫 상대는 헹크로 18일 안방에서 맞붙는다.

이강인도 전날 발렌시아 구단의 발표로 알려졌듯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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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트위터 캡쳐
이강인은 지난 2일 마요르카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가 약 10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과 H조에 편성됐다. 만만한 상대가 없다. 발렌시아는 18일 첼시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런던 원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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