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에서는 태풍‘링링’이 지나간 이후 위생해충 및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기동반 2개반을 편성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대해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과 공중화장실, 클린하우스와 물웅덩이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살균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방역민원 신고센터(☎064-760-6585)'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 및 침수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위생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등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가을 장마와 겹친 태풍이 소멸된 후 질병매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 먹기, 음식물 관리 등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수인성․식품매개로 발생하는 설사 환자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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