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의 입구가 막히면서 24대의 음식물 쓰레기 차량과 8대의 대형폐기물 차량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길가에 길게 주차돼 있는 상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9월12일~15일) 동안 '생활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1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17만7327명) 7.1% 오른 입도 예상인원이다. 여기다 평소 제주도내 생활쓰레기들이 더해져 평소보다 많은 양이 발생한 것으로 제주도정은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가 연휴기간 시행하는 '특별처리대책'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수거가 핵심이다. 평소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청소차량 운행횟수 또한 늘릴 계획이다. 방침은 추석기간 발생쓰레기 전량 당일 수거 원칙이다. 

도정은 추석 연휴인 9월12∼15일까지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를 위해 도·행정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할 방침이다. 읍·면·동과 연락체계를 구축,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해 나가게 된다. 

연휴 첫 날인 12과 마지막날 14~15일 쓰레기 배출은 새벽 5시~오후 2시까지 평소와 동일하다. 추석 당일만 배출 시간이 변동이 되는데, 전일 밤 10시부터 당일 새벽 5시까지로 임시 조정된다. 

다만, 추석당일은 폐기물 수거·처리가 일부 지연될 수 있다. 또 일부 폐기물 시설은 추석날 운영하지 않으므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미운영 시설은 매립장(동복,색달,표선,남원,성산), 제주시 음식물처리시설, 선별장(봉개, 색달) 등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로 문의 가능하다. 제주도(710-6031∼5), 제주시(728-3151∼4), 서귀포시(760-2931∼3).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해 단속반도 가동된다. 도로변과 공한지 등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된다.

제주도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쾌적한 명절을 위해 분리배출 실시로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동참을 바란다"며 "요일별 배출제 실천이 힘들 시,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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