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개통 목표,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 기대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가 개설된다.

제주시에서는 나날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지난 5일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공항주변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용역과 교통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하구조, 시설측면, 교통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초 계획이었던 남북 고가차도에서 동서 지하차도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예산절충과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국비 75억 원 확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26일 사업계획 변경(고가차도 → 지하차도) 승인을 최종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으로 당초 총사업비 15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사업비가 증가했으며,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Newsjeju
▲공항~용문로 구간 위치도.©Newsjeju
▲ 지하차도 조감도. ©Newsjeju
▲ 지하차도 조감도. ©Newsjeju

본 사업은 전체 연장 L=900m(B=30~39.5m) 도로개설 사업으로 현재 공사중인 공항우회도로의 미개설구간인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 구간(L=450m)을 포함했으며, 지하차도의 길이는 Box구간 95m, U타입 옹벽 구간을 포함해 L=520m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포함한 본 사업이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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