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여자축구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이 내년 2월부터 제주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축구연맹(KFA)이 여자축구 최종예선 개최지로 제주와 중국의 우한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예선전은 2020년 2월 3일에서 9일까지 7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악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한국과 중국, 북한, 호주, 태국, 미얀마, 대만, 베트남 등 8개의 참가국 중에 조추첨을 통해 4개국이 제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추첨은 오는 10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A와 B조 각 1, 2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최종 승자 두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6월에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제주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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