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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62지구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회장 강말례)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월 14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클럽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자 마련됐다.

윳놀이, 제기차기, 인간 줄다리기 등 각종 민속경기 및 축구경기와 한식뷔페를 제공하여 함께 먹고, 즐기고, 어울리며 오랜만에 일터에서 벗어나 힐링․치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국의 동료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다.

또한,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개인당 모자(1개), 수건(1개), 보온병(1병), 화장지, 양말(3켤레), 과자묶음 등 선물세트도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친구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되어 행복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어서 고맙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산포숨비로타리클럽은 2015년 창립된 봉사단체로서 지역어르신 식사봉사,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어왔다.

강말례 성산포숨비로타리클럽 회장은 “타향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들에게 작지만 행복한 추억을 가슴속에 새긴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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