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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는 마을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Newsjeju

제주시에서는 마을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조사 후 생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거수에 대해 즉시 예산을 투입하고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노거수는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 조례』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80년 이상 수목 중에 장차 보호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수목을 주로 지정한다.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노거수는 팽나무 43본, 해송 5본, 상수리나무 1본으로 2014년부터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후 노거수 관리대장 작성 및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노거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등 장차 보호수급으로 보전 및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노거수나 역사적인 유래 등이 있어 보호 할 가치가 있는 상징목을 적극 발굴해 보호수 및 노거수로 지정·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보호수는 팽나무 74본, 해송 29본 기타수종 13본으로 총 116본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노거수 전수 조사시 보호수도 함께 조사해 9월 중에 2차 정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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