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가동 위해 제주시 일부지역 가연성 폐기물 18일부터 반입 시작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소각시설에 지난 18일부터 일부 지역의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시운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 ©Newsjeju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소각시설에 지난 18일부터 일부 지역의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시운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시설의 시운전용 가동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제주시 일부지역의 가연성 폐기물 반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소각시설은 오는 11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며, 시운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시행된다. 매립시설은 지난 3월 말에 준공된 바 있다.

소각시설 시운전은 지난 8월 26일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는데, 그동안엔 소각시설에 폐기물을 투입하지 않고, 기계 시설물만 가동하는 무부하 운전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가연성 폐기물을 투입해 소각시설의 성능을 본격 테스트하는 부하운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1일 50톤의 가연성 폐기물이 투입될 예정이며,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준공 전까지 조금씩 일정량을 투입해 소각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최대 소각용량인 500톤에 맞춰 가동하면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성능시험을 거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에 반입된 가연성 폐기물은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며, 청소차량 41대 분량의 약 135톤가량이다.

이들 가연성 폐기물 반입은 마을의 지역주민협의체와 지역주민들의 입회 하에 이뤄졌다. 자원순환센터에선 행정과 마을주민 및 시공사와 현장회의를 통해 반입되는 쓰레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일부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 개시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난에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주도 내 가연성 폐기물 발생량은 1일 약 340톤에 달한다. 이미 북부와 남부소각시설에선 노후와 용량 부족으로 1일 191톤만 처리되고 있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본격 가동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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