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상황이 종료될 시점까지 수렵장 운영을 보류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제주자치도는 올해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렵장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진됨에 따라 제주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피해상황이 종료될 때가지 수렵장 운영을 보류키로 했다.

이와 함께 ASF 감염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해 상시적으로 유해 야생동물 기동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한라산 및 오름 탐방 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지체없이 관할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처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064-710-6073), 제주시 환경관리과(064-728-3123), 서귀포시 녹색환경과(064-760-65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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