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등록차량 105,200대, 자동차 증가율은 둔화세

서귀포시민 1.8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서귀포시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에 비해 1683대 증가한 105,200대로 집계됐다.

우선, 서귀포시의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도내 인구 유입이 주춤대는 것과 맞물려 차량 전입 대수가 줄어든 데다 올 7월부터 전면 시행된 차고지 증명 등 각종 교통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 등록현황을 보면 승용자동차가 72,639대(69%), 화물차 28.476대(27.1%), 승합차 3,761대(3.6%), 특수차 324대(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 등록대수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해 8월말 현재 4263대(전체차량의 4.05%)의 전기차가 등록됐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103,166대(98.1%), 사업용이 2,034대(1.9%)로 나타났으며,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는 중형이 46,874대(45.4%)로 가장 많았다. 소형 25,115대(24.3%), 대형 16,164대(15.7%), 경형 15,013대(14.6%)순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자동차의 증가로 교통, 주차 문제가 우리 서귀포시의 주요 현안사항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감으로써 정책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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