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취업교육과정으로 진행된 네일아트 교실.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취업교육과정으로 진행된 네일아트 교실.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두호)는 지난 25일에 '취업교육과정'으로 진행된 미용 기초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용 기초 과목인만큼 20∼30대의 젊은 연령층 수요에 맞춰 네일아트 기초반으로 운영됐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 1회로 총 12회기가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 자격시험에 응용되는 과정인 손·발톱 케어, 컬러링, 연장 등에 대한 실기 중심 강의로 이뤄졌다. 주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응웬티타오스엉(26세, 베트남) 씨는 “제주 시내까지 가려면 너무 멀어서 직업 교육을 다양하게 받지 못하는 점이 제일 아쉬웠다"며 "이번 교육으로 네일 아트에 흥미가 생겨 기회가 되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의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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