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포획 기동반(13명)가동
폐사체 신고자는 포상금 지급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국내(경기, 인천 일원)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으로 유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관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고 폐사체 발생 유무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관 합동 기동반을 편성했으며,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관 합동 기동반은 총 13명(야생생물관리협회 8명, 공무원 5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해제 시까지 야생멧돼지 포획, 폐사체 유무 모니터링(신고·보고·전파), 주민홍보 등을 전담하게 된다.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및 폐사체 모니터링은 색달매립장, 시오름, 고근산, 솔오름 등 인근에 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을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초부터 야생멧돼지에 의한 농작물·인명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포획단을 구성해 연중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마리를 포획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T.760-6531)나 제주도 동물위생사업소(T.710-8541)로 신고하면 되며, 신고자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 시 100만원, 음성 판정 시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감염된 음식물(건조육, 냉동육 등)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산행 시에는 절대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를 삼가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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