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지난 26일 제주혁신성장센터 J-Cube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어로서 문자 그대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말한다. UN이 정한 보편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목록들을 가리키는데, UN은 지난 2015년 9월 제70차 회의를 통해 모든 회원국들이 환경과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7개의 목표, 169개의 세부목표와 241개의 지표를 채택하고 그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강좌는 SDGs의 평가지표 중 하나인 '비콥(B-Corp)'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대상으로 시행됐다.

B-Corp은 'Benefit Corporation'의 약어다. 무조건적인 이익(profit)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유익(benefit)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브랜드다. 비콥 인증기업은 사회환경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투명성 및 책무성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해 사회적 이익과 재무적 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다.

이번 SDGs 랩은 낭그늘에서 진행하는 지역주민 대상 5번째 강의다. ‘비즈니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비콥의 평가기준 개요, 차별점과 미래전망을 함께 알아보고 국내 및 해외의 비콥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으로부터 공식적인 인가를 받은 한국 파트너기관인 비랩코리아의 김세은 이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기관 MYSC의 박효진 연구원과 최서윤 연구원이 비콥의 동향 등을 소개했다.

조용석 JDC 홍보협력실장은 “JDC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낭그늘 SDGs 랩을 운영하고 있다”며 “낭그늘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가치를 지향하는 제주 사회적경제 활성화 플랫폼 구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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