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농축액의 품질향상 등 감안한 특단대책

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을 10월 한달 동안 극조생 유통기간(1개월간)동안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극조생 감귤의 경우 품질저하와 매해 발행하는 극조생감귤의 재고누적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 가공용감귤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사업비 18억 원(개발공사+도 보조금)을 들여 1만 여 톤의 물량을 처리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기간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감귤농가에서는 본인 포장의 격리대상 감귤을 작업용컨테이너 20kg상자에 수확해 계량을 한 후 격리할 장소에 비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부에서는 2019년 노지감귤 가격형성을 좌우하는 출하초기 극조생감귤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농장에서 스스로 철저하게 격리하게 되면 소비지 유통감귤의 품질향상과 도내 가공공장의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19년산 노지감귤의 경우 지난 8월 농업기술원 관측조사 결과 평년보다 많은 52만 8000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잦은 비날씨 등으로 품질관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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