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된 상추자도 인근 해역. ©Newsjeju
▲ 7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된 상추자도 인근 해역. ©Newsjeju

지난 28일 추자도 해안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러 나간 70대 여성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관광객 김 모(47년생, 여, 천안)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의 남편인 이 씨와 함께 이날 상추자도 서쪽 해안에서 해산물을 채취했다. 해산물 채취 도중 남편 이 씨는 작업도구와 휴대폰만 있고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실종자는 밤색 바지에 형광색 티셔츠, 주황색 점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해경에선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을 투입했으며 민간구조선 4척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육상에서도 제주해경 추자파출소와 동부경찰서 추자파출소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종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및 인근 해양경찰서과 조업선박에 수색 협조요청을 했다"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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