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사업비 8억 원 확보로 추진

태양광 발전시설.
▲ 태양광 발전시설.

서귀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비 3억 원에 더해 총 사업비 8억 원(국비 5억, 지방비 3억)을 들여 마을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정읍 도지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대정읍 상·하모리에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 및 설치기업, 민간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된다.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주)대은, 연웅E&C, 홍건축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를 통해 전기료와 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것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꾀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코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태양광발전설비(3kw)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월 350kw를 사용하는 가구는 연간 65만 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절감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6월에 이 사업에 신청했다. 전국에서 약 120개의 컨소시엄이 신청됐으며,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7월에 평가를 거쳐 서귀포시가 신청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정읍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요 거점 시설인 신영물 행복센터에 태양광 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을 포함해 일반 가구 141곳과 건물 3곳, 총 145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에서는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기초 전문가를 양성하고, 향후 태양광 설치 및 유지관리에 지역 인력을 우선 활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융합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현장지원센터와 협업해 타 부처 국비 공모 발굴 및 연계사업 추진 등 대정읍을 시작으로 서귀포시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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