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등의 일정 2일 → 8일, 장소 한라체육관 → 애향운동장 변경 추진

제주시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른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및 노인민속경기대회' 일정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예정된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등의 일정을 2일에서 8일로, 장소는 한라체육관에서 애향운동장으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제23회를 맞는 노인의 날 행사는 어르신 50000여 명을 모시고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34회 제주시 노인민속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10월 8일 열릴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실버댄스 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이어 오전 10시에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에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단체, 노인복지기여자 등 45명에게 정부 및 도지사·도의회 의장·시장·시 노인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식후행사로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윷놀이, 투호, 한궁 등 6개 종목에 대한 읍면동별 대항으로 제34회 노인민속경기대회를 개최해 화합과 친교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핵가족화 등으로 점차 희미해져 가는 우리 사회의 전통 미풍 양속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자존감 UP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노인 시책을 발굴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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