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사장 임명 '보류'
道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사장 임명 '보류'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03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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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보은인사'로 논란이 된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사장 임명 추천이 결국 보류됐다.

제주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 2일 이사장 임명 추천을 위한 대의원 총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단독 후보로 추천한 한 모 씨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보류 사유에 대해선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한 씨가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600만 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선거사범이었기 때문에 이를 센터 이사장으로 앉히는 것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도지사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지사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이러한 한 씨를 제주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을 뉴스제주가 포착, 사실확인 결과 이사장 후보 3명 중 1명이 한 씨인 것을 확인했다.

당초 이 문제에 대해 센터 관계자도 결격사유의 후보자가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허나 道교통약자센터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한 씨를 단독 후보로 이사장에 추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선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의 전문성을 찾을 수 없는 보은인사"라며 "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종사자도 아니"라고 혹평했다.

앞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도 "공익적으로 운영돼야 할 센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전과자를 이사장으로 임명하려는 만행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결국, 道교통약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의식해서인지 지난 2일 이사장 임명 보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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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10-03 19:20:08 IP 222.116.56.211
여기 이사장만 그러겠냐? 지금 일반직원들도 지인 인맥으로 들어와서 일하고 있을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