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 ©Newsjeju
▲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안동우 정무부지사의 후임에 김성언(61) 전 효돈농협조합장을 지명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의 1차산업 육성 의지 차원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에 이어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1차산업 전문가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해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조합을 이끌어왔기에 1차산업을 살리는 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김성언 지명자는 효돈농협조합장을 3차례 지냈으며,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해 온 인물이다.

또한 원 지사는 "신효청년회장과 효돈동연합청년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등을 맡아오면서 지역과 1차산업 현장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면서 "각계현장의 소통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최고책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으로 정무부지사로의 지명 사유를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월 중에 김성언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며, 제주도의회로부터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되면 곧바로 임명할 방침이다.

한편,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와 효돈중학교, 제주일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라대학 강사를 맡은 바 있다.

신효청년회장과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효돈농협조합장(3선, 2005년 11월 ~ 2019년 3월), (사)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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