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반에 정확한 경로 파악...현재 경로는 일본으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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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몸집을 키우며 북상 중이다. 올해 발생한 가장 강한 태풍으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추정 경로는 일본을 향하지만 태풍이 유동적이라 안심할 수는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7일 새벽 3시 괌 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는 중심기압 975hPa의 중형급 세력으로 북상하면서 계속 세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는 오는 12일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6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는 중심기압 925hPa, 강풍반경 430km에 최대풍속 51m/s(184km/s)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번 주말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 후 일본 규슈 남단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라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 측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번 주 중반에 접어들어서야 구체적인 경로 예측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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