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1개교 확정...선택하는 학교 육성‧미래 공교육 모텔 구축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도내 읍면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IB 학교(DP)’ 공모를 시작했다.

한국어 IB 학교는 총 1개교가 선정되며, 공모 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 과정을 거쳐 11월 중순 경에 학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받으며 IB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한국어 IB 학교는 IBO의 단계별 인증절차를 거쳐 2022년 고등학교 2학년(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년 간의 IBDP를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IB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안목과 자질을 갖추는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에서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토론하며, 탐구하는 자세, 교과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나아가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어 IB DP를 읍면지역의 고등학교에 제공하게 되면 읍면지역 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교로 변화하게 되고, 대입 수시 전형 대응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학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IB DP를 제주 공교육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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