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표현
친절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표현
  • 뉴스제주
  • 승인 2019.10.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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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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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고 선 희

“여러분 오늘 업무 끝나고 직원회의가 있습니다.”

매월 부서친절도 평가를 하는데 평가결과를 받은 날이면 친절도 향상을 위한 직원회의가 이루어진다.

매번 평가 내용들을 확인하고 , 대응사항들을 확인하며 회의를 해도 순위는 변동이 없다.

이럴수가!!

열심히, 친절하게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엇이 부족한 거지? 그러다 문득 내가 친절해야 할 때가 아니라, 언제 친절이 필요하다고 느꼈었지? 내가 필요할 때 다른 사람들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서비스 이용자로서 친절을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 보았다.

낯선 기관을 방문했을 때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 줬을 때, 나의 불편사항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내 의견이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현재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식당에 들어갈 때 앞에 사람이 나를 위해 문을 잡아줄 때 등 사소하지만 나를 배려하고 관심을 주는 것이 내가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었다.

친절은 마중인사, 끝인사를 해야 하고, 전화는 민원인이 끊은 뒤에 내려놔야 하는 매뉴얼적인 친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존중의 마음을 바탕으로 방문하는 민원인 중심의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틀을 정하고 그 안에서 친절하게 업무처리를 했다고 생각을 한 건 아닌지 반성을 해 본다.

오늘부터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나만의 친절수칙을 정해 노력해 보고자 한다.

하나. 미소를 짓자. - 미소는 첫 만남에서 나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상대에게 전달해 신뢰를 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일 것 같다.

둘. 잘 듣자.- 민원인이 내방하면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나의 경험치로 먼저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하지 말고 정확한 민원인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해야겠다.

셋. 말에 온기를 담자 –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특성상 의도하지 않게 전달이 잘못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말을 따뜻하게 한다면 나의 진심을 전달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이러한 노력이 자연스럽게 나의 생활습관이 되어 진다면, 나는 참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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