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12일 개최
원희룡 지사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시켜 제주 농수축산물 가치 올려야"

▲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식. ©Newsjeju
▲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식.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제조업과 관광산업,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6차 산업 제주국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2, 3, 4차산업과의 융합에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자연재해와 과잉생산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불안정해 그 가치를 살리리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제주의 제조업과 유통업, 3차산업과 결합해 더 좋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번 행사로 제주의 6차산업이 가야할 길을 보여주고, 국제적인 협력망을 만들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제주도정에서도 6차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한 만큼, 제주의 6차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와 제주도의회와도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원 지사는 전시장을 돌면서 농수축산품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을 시식하고, 6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는 10개국에서 90개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30개의 부스가 마련돼 진행 중이다. 전시 및 컨퍼런스를 비롯해 구매 상담회, 해외 선진사례 소개 및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현장. ©Newsjeju
▲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현장.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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