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한자리에 선보여

제주 말(馬)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6회 제주마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제주마축제가 4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김수문 결사대 전통무예 공연. ©Newsjeju
▲ 김수문 결사대 전통무예 공연. ©Newsjeju

관상마들의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축제에서는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4차산업 신기술과 마문화를 결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D 프린터 등 ICT 분야 21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문화 ICT 체험관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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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승마체험.©Newsjeju

 이 외에도 '말산업 직업 존'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마필관리사, 승마지도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제주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아이디어 제품과 말 관련 제품의 체험·홍보 부스, 인기그룹 사우스 카니발의 도르락 트럭 공연,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 전통음식 체험, 20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고객사은 경품행사 등이 더해져 참여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송철희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은 ”올해 제주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로 제주 말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마 축제는 국내 말산업 관련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말테마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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