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2공항, 신항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원희룡 지사 "제2공항, 신항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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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서 또 다시 국책사업 강조
원희룡 제주도지사.
▲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제주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의 국정감사장에서도 제2공항 등의 국책사업이 서둘러 추진돼야 함을 설파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농림해양위 국정감사에 앞서 밝힌 인사말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제주 신항만 개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사회에 희망과 기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개발 효과가 온전히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 지사는 국회 농림해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제주 신항만 개발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지난 8월에 기본계획이 고시된 신항만 개발사업에 대해 "오는 2040년까지 2조 8662억 원이 투자될 대규모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신항만 개발사업이 제주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주의 경제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가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주도 내 농가 단체들이 집회를 열어 촉구한 '해상운송비' 지원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1차산업은 제주의 생명산업"이라며 "전국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은 11.7%의 비중과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을 고려할 때 국가 차원의 해상운송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는 현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사항"이라고 상기시키면서 "수차례 기재부를 방문해 요청했으나 올해도 기재부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제주의 특수한 상황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국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원 지사는 최근 연이어 제주에 몰아친 태풍 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원 지사는 "허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농작물 피해가 제외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주에선 예비비를 총동원해 323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고 말하면서 국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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