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 2020년 1월 개편 통합 시행

2020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시행된다.

내년에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6개의 유사 서비스(노인돌봄기본, 노인돌봄종합, 단기가사, 지역사회자원연계,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노인자립지원)를 하나로 통합,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사업은 단순한 안부 확인과 가사 지원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병원 동행이나 가사 지원 등이 필요한 노인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고 단순 가사 지원 외에도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서비스나 후원 물품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까지 13개 장기요양기관에서 개별․경쟁적으로 제공한 서비스를 서귀포시 4개 권역(대정․안덕, 성산․표선, 남원․시내동부지역, 시내서부지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수행기관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하고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대상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나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 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 2,665명에서 내년에는 3,310명으로  646명의 대상자가 늘어나고 , 수행 인력(서비스관리자, 생활관리사 등)도 155명에서 209명으로 54명의 인력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편,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는 수행기관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공고기간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된 법인에 대해서는 11월초에 심사과정을 거쳐 4개기관을 선정하고. 11월중에는 수행기관별로 수행인력(209명)을 채용해 내년도 개편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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