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픈 역사와 업사이클, '흑투백' 참자가 모집
제주의 아픈 역사와 업사이클, '흑투백' 참자가 모집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10.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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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 프로젝트 6기(10월26일)·7기(10월27일) 공지
▲  ©Newsjeju

제주의 아픈역사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표현해보는 문화예술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은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젝트 '흑투백' 6기 및 7기 참여 시민을 각각 10명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15일 제뮤직에 따르면 '흑투백'은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고 과거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제주도 환경교육사업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6기와 7기는 각각 오는 26일과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계획을 보면 6기 참가자들은 법정사를 방문해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배운 후 주변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7기 참가자들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찾아 고려 시절 몽골에 끝까지 저항했던 정신을 새기고, 주변 환경정비 활동에 나서게 된다. 

다크투어 후에는 6기와 7기 모두 애월읍 소재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로 자리를 옮겨 업사이클링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크투어는 교육단체 '사막여우의 더 스토리' 김도현 대표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업사이클링 및 환경 강의는 김지환 대표가 맡을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기재해 이메일(sol183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집결장소는 행사 당일 오전 9시30분까지 제주시 칠성로길 21 3층에 위치한 문화공간 '제뮤직'이다. 

서한솔 대표는 "아픈 역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서려있다"며 "프로젝트로 지역의 역사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문의 서한솔 대표 = 010-580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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