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방화 혐의로 31살 여성 현행범 체포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여성 화장실 휴지통에 수 차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잠복수사 중인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Newsjeju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여성 화장실 휴지통에 수 차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잠복수사 중인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Newsjeju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휴지통에 수 차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화장실 내 휴지통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를 적용해 A씨(31. 여)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터미널 여성화장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측은 피해가 미미한 점 등을 이유로 두 차례의 방화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일 세 번째 방화가 시작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화장실 주변 잠복근무에 나서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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