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메종글래드호텔서 제13회 차이나지(知) 포럼 2년만에 개최

▲ 2년만에 개최된 차이나지(知)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Newsjeju
▲ 2년만에 개최된 차이나지(知)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오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차이나지(知) 포럼'을 두고 "중국과의 교류 협력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중국과의 사드 사태 문제로 경색됐다가 2년 만에 재개된 자리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흥규 중국정책연구소장을 "국제관계 분야에서 뛰어난 식견과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김흥규 소장에게 "미국과 중국의 갈등관계 속에서 제주가 어떻게 나가야할지 짚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원 지사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교안보를 잘 지켜내기 위한 역할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장은 이날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 제주의 시사점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강연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속에서 한국과 제주가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차이나지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제주의 대중국 전략과제 도출을 위해 개최해 왔다. 지난 2017년 11월까지 총 12차례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