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면서도 당연한 청렴
당연하면서도 당연한 청렴
  • 뉴스제주
  • 승인 2019.10.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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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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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현예슬

‘청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의 의무는 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가장 당연하게 요구되며 어길시 가장 큰 비난을 받는다.

읍사무소 재무팀에서 일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제증명 수수료가 800원이였는데 민원인이 1,000원을 주시고 거스름돈 200원은 그냥 가지라고 하시며 나가셨다. 현재의 나였으면 한 번 더 돌려드리고 그때도 거절하시면 기부통에 넣었을 것이다. 그땐 정말 200원을 돌려드리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주차장까지 뛰어가 돌려드렸다.사무실로 돌아오며 그 작은 일에 스스로 청렴했다고 생각하며 얼마나 뿌듯해했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부패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내가 겪었던 저 일에서 200원 정도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직자라면 200원을 200만원처럼 생각하여야 한다. 청렴이 당연한줄 알면서도 매년 청렴교육을 필수로 듣는 이유가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소한 것도 하찮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에 대해 교육받는 것이다.

공무원 면접 준비당시 ‘공무원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무가 무엇인가요?’라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었다. 나의 답변은 ‘청렴의 의무입니다. 청렴은 신뢰의 바탕이기 때문입니다.’였다. 공직에 들어선지 1년이 되는 지금 청렴이라는 단어는 더 많이 들리고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 서귀포시 공직자 모두 사소한 일도 하나하나 잘 살펴보아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는 일 없이 공직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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