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21억 400만 원 투입
3개 목표·8개 실천과제·15개 세부 실행계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건축자산의 체계적 보전관리 및 활용을 위해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의 삶과 풍경이 어우러진 일상공간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21억 400만 원을 투입해 3개 목표·8개 실천과제·15개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자산의 조사 발굴, 보전 활용, 진흥을 위한 가치공감 및 확산을 위한 세부 실행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잘 나타내는 건축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제시와 함께, 제주의 고유한 건축자산인 ‘제주형 한옥’에 대한 조사와 보전 활용에 대한 계획 등 제주 전통 건축자산에 대한 사업들을 계획에 포함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립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에 따라 제1차 건축자산 기초조사는 이미 완료돼 421건에 대한 우수건축자산 후보를 발굴했고 제2차 건축자산 기초조사는 내년 1월에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2차 조사 이후부터는 수립된 계획에 따라 발굴된 건축자산에 대한 우수건축자산 등록, 제주형 한옥에 대한 기초조사와 조례 개정, 건축자산에 대한 보전 활용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노후화 및 환경변화로 인한 철거 등으로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건축자산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 활용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주 건축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치를 제고하는 등 제주 지역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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