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10월26일 다문화축제 개최

▲  ©Newsjeju

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는 26일 '제13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The 13th Jeju Global Multicultural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교육원에 따르면 다문화축제는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 등에서 도교육청 주관으로 펼쳐진다.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Embrace Differences, Welcome the World)'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역량을 키워 '배려하고 협력하는 제주교육' 실현이 목표다. 

식전행사로 26일 오전 9시30분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관악부 연주와 함덕초등학교 합창단 공연 및 서귀중앙여자중학교 댄스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축제는 크게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세계문화체험마당은 '하루 동안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One Day)' 체험 테마로 이뤄진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6개 대륙,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민속의상 등의 체험장이 마련된다. 

재능발표마당은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영어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공연과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노래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외국어경연마당 섹션은 ▲초·중학생 = 영어골든벨대회 ▲고등학생 = 중국어 브랜드 네이밍대회, 일본어프리젠테이션대회, 스페인어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 등이 구성된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높힐 것으로 제주국제교육원 측은 판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