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승오, 김한영)와 동부종합복지관(관장 오명복), 성산읍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강병돈)은 지난 21일 관내 장애인 및 저소득 장년층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와 장애인들은 1:1로 거동지원하며 이동하였고 제주시 소재 영화관에서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 ‘퍼펙트맨’을 관람하고, 시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지체장애 김모씨는 “평소 몸이 불편하여 외출은 많이 어려웠는데 이런 좋은 행사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도 맛있게 했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색다른 장소에서 기분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 사정이나 신체적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외출이 곤란한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여 잠시라도 일상의 단조로움을 탈출할 수 있도록 연 3회 실시하고 있다.
강승오 성산읍장은“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활에 대한 해결도 중요하지만 그밖에 다양한 욕구가 존재하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문화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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