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3.83점, 작년보다 0.18점 향상
올해 이용객 190만명으로 2018년(240만명)보다 50만명 줄어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Newsjeju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Newsjeju

올해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수욕장 이용객이 작년보다 50만명이 줄어 객관성 여부는 물음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1200명을 대상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지난해 보다 평균 0.18점 향상된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지정해수욕장 11곳 다녀간 이용객들에게 접근성, 주차·탈의·샤워시설, 수질 및 재방문 의사 등을 담은 문항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평균 만족도는 3.83점(5점 만점)으로 2018년 3.65점보다 0.18점 올랐다. 

세부적으로 ▲접근성 0.5점 증가 → 4.35점 ▲재방문 의사 0.31점 증가 → 4.10점 ▲수질 0.25점 증가 → 3.97점 등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역시 만족도가 2018년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올해 탈의 및 샤워시설 이용 측면은 2018년보다 0.19점 낮은 3.53점으로 나타나, 시설의 보수·보강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개선해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이 국민 단위의 청정·안심 휴양지로 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은 19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이용객은 24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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