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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장 박은경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10월부터 인플루엔자예방접종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접종후 3~4주 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10월에 몸상태가 좋을 때 접종을 하면 독감유행시기인 11월에서 1월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유행바이러스와 잘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약 70~90%정도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우리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예방접종 후 중증이상반응 신속대응을 위하여 2019년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이상반응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알레르기(과민반응)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100만건당 0.2건(영국), 100만건당 1건(미국)으로 높지는 않지만 저혈압쇼크를 일으켜 호흡정지와 사망위험을 알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보건소에서는 안전하고 신속대응을 위해서 모의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훈련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안내교육, 아나필락시스 상황별 모의훈련을 통해 상황전파, 응급환자발생 조치, 119신고 및 도 관련 부서 상황 전파, 심폐소생술 직원훈련, 총평을 통해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시 예진표작성 등의 정확한 예진이 중요하며 접종 후 예방접종 기관에서의 20~30분 관찰이 중요하다.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당일 사우나, 목욕을 금지하고 과격한 운동, 음주는 접종다음날까지 금지이며, 접종3일 후에도 고열, 경련이 있다면 담당 진료과에 연락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인플루엔자감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손씻기와 기침예절등 개인위생관리를 준수하면은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모의훈련을 마치면서 보건소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부문, 협조체계 구축 등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가 강화됨을 느끼며 시민의 안전에 신속 정확한 대처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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