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안전도시' 조성
제주시에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재난관리 책임기관 등 7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이에 올해는 ‘지진발생에 따른 건축물 붕괴 및 화재’라는 재난상황을 가상해 제주시 구좌체육관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좌읍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자치경찰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제주시 자원봉사센터, 한마음병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제주시에서는 재난안전 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별 부서 및 동부보건소, 구좌읍사무소 등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인 28일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29일에는 “지진에 따른 구좌체육관 붕괴 및 화재발생” 재난 상황을 가정해 제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주재로 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30일에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이어 31일에는 구좌읍 구좌체육관에서 훈련참여 200명, 훈련참관 100명 등 총300여 명이 참여해 실행기반 현장 통합훈련이 실시된다.
제주시에서는 재난대비 반복적인 종합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안전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