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분야 9대 1 경쟁률 보여... 1105명 중 802명이 제주도민
11월부터 신입 직원 채용에 대한 취업설명회 개최 예정

▲ 제주 드림타워 전경. ©Newsjeju
▲ 제주 드림타워 전경. ©Newsjeju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개채용이 경력직에 한해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무려 2000명이 몰리는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관리자급의 경력직 270명 채용 모집에 2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041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 보면, 170명의 관리직을 뽑는 호텔 분야에 1105명이 지원해 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 근무를 동경하는 전국 각지의 호텔업계 종사자 못지않게 제주 지역 지원자가 40%에 육박(802명)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업계 최고 대우와 제주 도심 위치라는 근무 여건, 복합리조트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이들이 지원하지 않았나 싶다"며 "이로 인해 이직과 재취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관리자급 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어 2700명 정도에 이르는 대규모 신입 및 경력직(주임급) 채용은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관광개발은 11월 초순부터 제주도 내 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10여 회에 걸쳐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롯데관광개발이 일자리 1등, 세금 1등을 실현하는 1등 향토기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제주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본사를 제주로 이전해 1600개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 전체 복합리조트 시설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드림타워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된다. 높이만 38층으로 169m에 이르며, 연면적으로도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3,737㎡)에 달한다. 웅장한 스케일과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내년 3월께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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