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 올레길 탐방 및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26일까지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과 지도교사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도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학생회 임원 도외 연수는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서울의‘민주화 운동 길’을 탐방하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공간 속에서 우리들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학생회 임원들의 자치역량을 키우고자 실시하고 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견학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지역의 현안(쓰레기 문제, 제2공항문제, 비자림 숲 개발 등)에 대한 질의 및 의견 교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탐방과 함께, 도시재생 랜드마크인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등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전체 고등학생 학생회 임원이 참여하는 연수인 만큼 학생이 주체로 참여하는 민주적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소통과 나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회 임원 도외 연수를 통해 도내 학생회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고, 학생회 주체로 자율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