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포함 현재까지 23명의 장애인 채용
직원들의 상황 및 업무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 제주신화월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주) 인증식이 지난 24일 진행됐다. ©Newsjeju
▲ 제주신화월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주) 인증식이 지난 24일 진행됐다. ©Newsjeju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지난 4월에 출범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주) 인증식을 지난 24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공작소(주) 임택빈 태표이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송우석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명진 제주지사장 및 제주맞춤훈련센터 이수안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제주도 내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5% 이상(등록 장애인 3만5천여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행복공작소(주)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에 현재까지 23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특히, 이 중 20% 이상은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근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고 있다.

행복공작소(주)는 채용한 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해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 조경, 미화 등 분야에 배치하는 맞춤형 사업장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직원들에 근무 만족도가 높고, 퇴사율도 낮다는 것이 행복공작소(주)의 설명이다.

행복공작소(주) 임택빈 대표이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복공작소(주)는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며 “제주도 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행복공작소(주)는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각자 가정에서 자랑스러운 가장이자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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