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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을활력과 김종삼)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분야에 “서귀포 감귤본색 신활력프로젝트”(이하 감귤본색사업)사업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4년간 7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예비계획에 의한 사업선정은 되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에 기본계획 승인절차가 남아 있어 이를 위해 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중앙부처 승인을 받아 내년 초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감귤본색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산업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활력플러스추진단”을 구성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하는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였다.

사업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점지역에 감귤본색 활성화센터를 조성해 감귤진피의 가공/ 판매/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진피와 과육을 활용한 연관 상품 연구개발 및 6차산업 육성 등 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기본설비 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내용 중 연구개발분야인 귤피활용 특화상품개발 등은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업무협약체결을 하고 전문기관에 위탁시행 할 계획이며, 새로 설립한 신활력플러스추진단에서는 통합 홍보마케팅 전략수립, 상품디자인 개발, 도내외 박람회/교류회/ 축제 등에 홍보, 참여주체 전문역량강화 교육지원, 그리고 사회적경제조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활성화지원 등 사업의 전반적인 집행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감귤본색사업은 서귀포시 주 농산물인 감귤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진피(한약재) 생산·판매 및 감귤 연계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는 감귤 총생산량의 수급조절 및 비상품 감귤 차단 기능을 통한 순기능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한약재로 쓰이는 고품질의 진피 생산으로 감귤 진피 및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 기존 생과위주의 생산·소비 실태에서 경쟁력 있고 다원화된 프레임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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