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는 건강한 출산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각종 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만 44세까지만 지원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올해 7월부터 연령 제한없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정에 인공수정 4회, 체외수정 12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4일부터는 난임 치료 시술 지원 대상을 1년 이상 동거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그 밖에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 한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난청조기진단 검사비, 미숙아․선천성 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방문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저소득층 영아(0 ~ 24개월) 가정에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조제분유를 24개월까지 제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고 있다. 동 사업은 신청 시점부터 지원이 되므로 출생 시 즉시 신청해야 한다.

또한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철분제, 엽산제를 제공하고 출산 가정에 유축기 대여 서비스 및 모유수유 교육을 연중 실시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출산가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강미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은 “시민이 행복한 임신․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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