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노면표시 완료 시,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과태료 상향 부과 시행

▲ 왼쪽-경계석이 있는 경우 경계석 적색표시(문구 백색), 오른쪽-경계석이 없는 경우 적색 복선 노면표시. ©Newsjeju
▲ 왼쪽-경계석이 있는 경우 경계석 적색표시(문구 백색), 오른쪽-경계석이 없는 경우 적색 복선 노면표시. ©Newsjeju

제주시에서는 소방시설 주변에 주·정차 금지 적색노면표시를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시설 적색노면표시는 소방차량이 화재 장소에 원활하게 접근해 신속하게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차 및 주차를 금지하고 있는 소방시설(소화전) 양측 5m이내에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에 금지를 강조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방시설 적석노면표시 설치기준은 경계석이 있는 경우에는 경계석 윗면, 측면을 적색 표시(문구는 백색)하고 경계석이 없는 경우에는 기존 노면표시를 제거해 적색복선 노면표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879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11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기준이 승합차인 경우 5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승용차인 경우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대폭 상향돼 적용될 방침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사업 완료시 과태료 부과기준이 대폭 상향 되는 만큼 도민들이 소방시설 주변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비상상황 발생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 한분한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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