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 예정자 "제주 1차산업 믿음 지켜내겠다" 안동우 전 부지사 이어 1차산업 강조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
▲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정무부지사 자리가 '1차산업 지킴이'로 이미지가 굳어져 가는 듯하다.

제주자치도의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가 30일 진행된 가운데, 김성언 예정자도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에 이어 '1차산업'을 최대한 강조했다.

김성언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1차산업'에 대한 언급이 8할이나 차지했다. 김 예정자는 "오늘의 풍요로운 제주는 1차 산업의 기반 위에 있다"며 1차 산업의 가치를 설파했다.

김 예정자는 "제주를 지탱하는 1차 산업을 위해 위기에 맞서고 혁신을 이루고, 변하지 않는 생명산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1차 산업에 대한 믿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정자는 "농사는 저의 삶이며, 땅은 저의 터전"이라며 "농업인, 농협인으로 살아오면서 1차 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예정자는 과거 2018년에 감귤연합회장 당시 제주도와 농협과 합작해 만든 제주감귤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이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었다며 자신의 업적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 예정자는 "지난 2017년엔 김영란 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선물용 농수축산물을 제외해달라는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에도 동참한 바 있다"며 "그때의 간절한 마음 그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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