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피해 주민들의 민원접수 및 피해 상담 창구 일원화 기대  
공항소음측정 등 과학적·체계적 분석 통해 체계적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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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센터가 제주에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은 30일 오전 11시 제주시 용해로 55번지에서 '공항소음민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항확충지원단에 따르면 센터는 제주시 성화마을회관 3층(전용면적 165㎡)에 사무실, 상담실, 홍보관,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소됐다.

원희룡 지사는 개소식에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 증가로 소음피해 지역도 함께 늘어났지만 주민 지원은 부족했었다"며 "센터가 주민 민원상담뿐 아니라 교육·문화 지원사업 및 관련 연구를 주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정은 공항소음민원센터 설치를 위해 2018년 '소음민원센터 설치 및 민간위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후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사)항공기소음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3억4100만원이다. 

센터는 앞으로 객관적·과학적 분석 통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민원접수 및 피해상담, 공항 소음 측정 및 자료제공 등을 전담하게 된다.

제주도정은 올해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공항소음 민원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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