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1일까지, 애월읍 항몽유적지 일원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애월읍 항몽유적지에서 '항파두리 역사문화제(11월1일~2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역사문화제는 대몽항쟁에서 생을 마감한 영령들의 한을 풀고,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실현을 위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1월1일은 고려시대 삼별초 대몽항쟁의 역사를 품고 있는 3개 지역(제주도, 강화도, 진도)의 문화유적지 특강이 이어진다. 강사로는 지역별 문화관광해설사 27명(제주 10명, 강화 8명, 진도 9명)이 나선다.

이튿날은 본격적인 행사가 이뤄지는데, 오전 9시30분부터 삼별초의 주둔지를 형상화한 경찰기마대와 기수단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제주도립무용단의 공연과 항파두리 역사문화 장터와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항파두성을 중심으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평화의 섬 제주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