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 11월1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서 '한라산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한라산의 순차적 형성과정과 주요 오름 형성시기 ©Newsjeju
▲ 한라산의 순차적 형성과정과 주요 오름 형성시기 ©Newsjeju

한라산 보존을 목적으로 약 4년 간 진행된 기초학술조사 내용이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1월1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이하 학술조사)'는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추진됐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보존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술조사는 지형‧지질, 동식물, 고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이 수행한 학술조사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면적 약 92㎢)을 방위별 4등분해 이뤄졌다. 

학술조사 최종보고회 자리는 한라산의 지질, 지형 및 침식, 동식물(거미류, 지렁이류, 토양미소동물, 지의류, 버섯류, 수분매개곤충), 식생, 그리고 백록담을 비롯한 한라산 산정분화구 4곳의 고기후 연구결과가 종합적으로 정리·보고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구 결과는 향후 체계적 한라산 보전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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