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서 제주농가 6명 수상

▲ 제18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수상을 차지한 제주농민들. 왼쪽 상단부터 고정흥, 김윤태, 김철승, 좌경진, 현동규, 현용수 씨. ©Newsjeju
▲ 제18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수상을 차지한 제주농민들. 왼쪽 상단부터 고정흥, 김윤태, 김철승, 좌경진, 현동규, 현용수 씨. ©Newsjeju

제28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김윤태(39, 조천읍) 씨가 재배한 골드키위로 과일부문에서 이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현진성)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이 대회가 열려, 이곳에서 총 6명이 제주도민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생산자와의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류 △채소류 △화훼류 △특작 △특별·가공류 등 6개 부문에 전국 우수 농산물이 출품됐다.

김윤태 씨 외에도 과일류 부문에 한라봉을 출품한 현용수(53, 남원읍) 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을 수상했다.

채소류에 단호박을 출품한 김철승(45, 대정읍) 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특별·가공류 부문에 석창포를 출품한 좌경진(57, 한경면) 씨와 화훼류 부문에 백합을 출품한 현동규(26, 조천읍) 씨는 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받았다.

또한 화훼류 부문에서 국화를 출품한 고정흥(54, 안덕면) 씨가 한농연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윤태 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농사에 매진해 키위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성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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