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주단체 앙상블 뉴 바빌론 초청

제2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음악감독 제주대 음악학부 정주희 교수)가 오는 11일 제주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와 함께 독일 연주단체 앙상블 뉴 바빌론이 초청됐으며, 다채로운 주제로 순수기악, 영상, 마임, 전자음악 등 다양한 편성의 현대 창작곡이 선보이게 된다.

저명한 한국 출신의 재독 여성 작곡가 박영희의 작품 <목 마르다>가 연주된다. 이 곡은 제주 4·3 사건에 대한 절규를 담고 있으며 ,독일에서 활동 중인 제주재일교포 피아니스트 가야한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또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민요 오돌또기의 선율에 색다른 음악어법을 입힌 최명훈 작곡가의 <오돌또기>,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작곡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최정훈 작곡가의 <무언가>, 영상과 전자음악을 위한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록의 작품 <Learning to breath / Chasing Shadows>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제2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포스터. ©Newsjeju
▲ 제2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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